2. 금일 시장급락에 대한 해석은 두가지 관점으로 접근하면 될 듯 합니다.
첫째는 물론 지정학적 위기감 고조
둘째는 글로벌증시 하락속도 미스매치에 따른 불안감 가중
3. 중국증시의 3500선까지의 조정과 3500에서의 쌍바닥 또는 3중바닥 형성에 대한 가능성은 어느정도의 경제혜안과 기술적 분석이 바탕된다면 짐작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.
4. 미국, 독일, 일본 등 양적완화로 주가가 올랐던 선진국의 경우 단지 하락속도 미스매치영향에 따른 시차의 차이가 존재할 뿐 그동안 가장 촘촘한 상승세를 탔던 미국증시를 기준으로 본다면 다우지수 16500선을 염두에 두는 2%내외의 추가하락만이 남았을 뿐입니다.
5. 미국증시의 200일선 붕괴는 고점대비 10% 수준의 조정이라는 시장방향성을 내포했던 것이며, 금일 일본역시 2만선이 무너졌으니 추가하락은 불가피 한 것입니다.
6. 여기에 위안화절하 이후 신흥국자금유출우려를 고조화시키기라도 하려는 듯 대만과 인도네이아 등 신흥국증시의 급락폭과 속도가 가히 공포스럽습니다. 이 부분은 이렇게 해석하면 될 듯 합니다. 글로벌증시의 동반급락 속에 한국의 코스닥이 코스피에 비해 더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처럼 산업특성상 대만이나 인도네이시가 더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는 것입니다.
7. 국내투자자라면 당연히 한국증시에 대해 공포감을 피할 수 없는 하루였을 것입니다. stock119에서 제시한 코스피 1890과 코스닥 650이하의 하락분은 소위 주가과잉반응이라는 이름으로 해석하면 될 것입니다. 오늘 한국증시는 때마침 지정학적 리스크가 급부상하면서 증시를 패닉으로 몰고 갔습니다. 지정학적 리스크의 해프닝으로 끝나기에는 해외증시가 동반급락했으며, 실제적으로 중국의 PMI가 2011이후 최저라는 세계경기우려에 해당하는 악재가 장중에 나타났기 때문에 그야말로 추가하락에 대한 공포가 클 수 밖에 없는 날이었습니다.
8. 선물매도로 햇지를 했다고는 하지만 원달러환율이 10%상승하고 주가가 10%하락한다면 실제적으로 외국인이의 평가손은 80조에 이르게 됩니다. 단언컨대 이런 평가손상황이 길게 지속될 수는 절대 없습니다.
9. 선행PBR이 유럽발금융위기수준 아래로 내려왔고, 상기 그래프에서 보듯이 ADR 60권 진입, 스토캐스틱 등 각종 보조 지표는 시장의 과매도상태를 요란하게 알리고 있습니다.
10. 기회를 잡을 때입니다. 빠르면 8월 말, 늦어도 9월 쿼드러플만기일 이후부터는 강한 반등장세가 전개될 것으로 보입니다. 막상 그때가 되면 추격매수하기 부담스러워질 수도 있습니다. 그 때는 망설임을 피하기 위해서는 현재의 공포를 사도 되는 시점이라고 판단합니다.
11. 무슨 상승빌미가 있겠냐고요? 원달러환율이 1200원에 도달한 것, 대형주 주가가 52주 신저가를 갱신하고 있는 것, 미국금리인상이 불투명해진 것 등은 충분히 다가올 호재의 영역인 것입니다.
12. 8월에 els만기 등 파생관련 장기상품들의 변수가 많이 해소될 것으로 보입니다. 이 역시 시장이 새로운 국면을 잉태하기 쉬운 환경인 것입니다.
13. 공교롭게도 이번 약세장에서도 8월 16일에 공개한 포트 두종목은 주가가 빠지지 않고 오히려 상승하였습니다. 자세한 실전포트전략은 VIP게시판에서 함께 하시기 바랍니다.